‘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고 있는 HDL! HDL은 혈액을 돌아다니면서 과잉되어있는 콜레스테롤을 포집해서 몸 밖으로 배출합니다. 그 배출과정이 혹시 궁금하다면 1분만 시간을 내보세요!
“HDL의 콜레스테롤 배출과정”
1. 콜레스테롤을 수집합니다.
간에서 생성된 초기 HDL 입자(‘nascent HDL’이라고 합니다)는 혈액을 순환하면서 말초 조직(예: 세포막, 동맥벽)에서 과도하게 존재하는 콜레스테롤을 수집해 나갑니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콜레스테롤은 ‘소수성’이 강해져 HDL 입자 내부에 쉽게 저장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콜레스테롤이 계속 저장되면서 HDL 입자는 점차 더 커져서 성숙된 HDL(‘mature HDL’이라고 합니다)로 성장합니다.
2.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합니다.
성숙된 HDL(mature HDL)은 이제 혈액을 타고 간으로 이동합니다. 간에 도착한 HDL은 간세포 표면에 있는 수용체(SR-BI)와 결합하여 자신이 가지고 있던 콜레스테롤을 간세포에 전달하고 유유히 혈액 속으로 사라지며 다른 여정을 떠납니다.
이는 마치 도둑놈을 잡고 순찰차에 태워 경찰서에 내려놓고 또 다른 도둑놈을 잡으러가는 모습과 유사합니다.
3.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변환합니다.
이렇게 혈액을 통해 간세포 안으로 들어온 콜레스테롤은 다양한 방식으로 처리되는데요, 일부가 소화액인 담즙산으로 변환됩니다.
이 담즙산은 소장에서 지방을 소화하고 흡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인 담즙을 구성하는 물질 중 하나입니다.
4. 담즙의 형태로 배출됩니다.
담즙산은 담즙의 일부로서 간의 담낭에 저장되어 있다가 소장으로 분비되어 소화액으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주로 음식물 속의 지방을 분해하고 흡수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5. 대변으로 배출됩니다.
소장에서 소화액으로 역할을 마친 답즙산의 일부는 대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설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체내의 콜레스테롤이 HDL에 의해 배출되는 것입니다.
6. 결론
HDL은 혈액 속을 돌아다니다가 넘쳐나는 콜레스테를을 잡아서 간으로 갖다 줍니다. 간은 이 콜레스테롤을 담즙산으로 변형하여 소화액으로 분비하며, 이렇게 소화액으로서 역할을 마친 담즙산의 일부는 대변을 통해 체외로 배출됩니다.
HDL의 콜레스테롤 배출과정 1분 설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