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LS증권으로 사명 변경! 내부에서 무슨 일이? MTS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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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LS증권 사명변경의 이유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이 2024년 6월 1일부로 사명을 LS증권으로 바꿨다는 소식입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왜?! LS증권으로 갑자기 사명을 바꾼 걸까요? 아주 중요한 사실이 있었더라구요.

1. 사명이 바뀐 이유는?

1999년 12월에 문을 열었던 국내 최초 온라인 증권사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사명이 2024년 6월 1일부로 ‘LS증권’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가 기존의 사모펀드인 ‘G&A PEF’로부터 ‘LS네트웍스’로 변경되었기 때문입니다. 주인이 바뀌었으니 사명을 바꾸는 것도 당연한 것 같습니다.

G&A 사모펀드는 그동안 이베스트 투자증권 전체 지분의 61.7%를 소유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소유지분 전체를 LS네트웍스로 넘겼다고 합니다.

2. 글로벌앤어소시에이츠 사모펀드(G&A PEF)?

G&A PEF는 2008년에 3350억원의 펀드를 조성하여 이베스트투자증권에 출자하였습니다. 2008년 당시, 금융위기로 인하여 이베스트투자증권(당시 이트레이드증권)의 주가가 폭락하면서 향후 성장 잠재력 대비 상당히 저평가되어있다는 판단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 G&A PEF 모금액 3350억원 중 상당부분인 약 1000억원을 LS네트웍스가 투자하였고 그 이후 십수 년 동안, 다른 투자자의 풋옵션을 조금씩 조금씩 받아먹으면서 지분율을 99%까지 확보하였습니다.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그렇게 됐습니다.

그리고 PEF의 법정 만기가 도래하면서 펀드가 깨지고 자연스럽게 LS네트웍스가 G&A PEF의 지분을 100% 수용합니다. 결과적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의 61.7% 지분을 소유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사명을 기존의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LS증권’으로 변경한 것이고고요.

3. LS네트웍스는 어떤 회사인가?

LS네트웍스는 LS그룹의 계열사입니다. 브랜드사업, 유통, 임대사업 등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 회사이며, LS네트웍스에서 취급하고 있는 대표적 브랜드를 꼽자면, 프로스펙스, 스케쳐스, 몽벨 등이 있습니다.

BMW의 오토바이를 판매하는 유통업체도 소유하고 있고요. 그렇다면, LS그룹을 소유하고 있는 LS그룹은 또 어딘지 궁금해집니다. (😏)

4. LS그룹은 또 어떤 회사인가?

1962년에 설립된 회사입니다. LS 그룹사 중에는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굵직한 회사들이 몇 몇 있습니다.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는 LS전선과 LS일렉트릭이 대표적인 예이며, 기타 LS니꼬동제련, 예스코 등의 계열사도 있습니다.

사실 LS그룹은 과거에 LG그룹의 계열사였는데요, 2003년에 계열사로부터 떨어져 나와 독립하였습니다. 그리고 2008년에 지주회사로 전환하여 각 계열사를 산하에 둔 거대 그룹이 된 것입니다.

현재 LS를 이끌고 있는 사람은 구자은 회장이며, LG그룹의 ‘구’씨 일가이긴 하지만 공식적으로 LG와 완전히 무관한 그룹입니다.

5. 이베스트 MTS, HTS 이용자들은 어떻게 되나?

사용자 입장에서 크게 변화되는 건 사실 없습니다. 다만, LS증권 홈페이지에 몇 가지 공지사항은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이베스트투자증권 MTS 아이콘을 클릭하면 구글플레이로 넘어가면서 어플 업데이트 창이 나옵니다. 그리고 업데이트를 하였더니, 이제 ‘LS증권 투혼’ MTS로 바뀌었습니다.

아래 그림은 LS증권 홈페이지에서 따온 것입니다.

6. LS증권에 대한 향후 기대와 전망

LS 그룹의 여러 계열사와 생산자원을 공유하고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될 테니 회사의 사정이 훨씬 더 좋아질 거란 전망이 많겠네요.

거대 LS그룹의 이미지가 점점 녹아들면서 브랜드 가치가 올라갈 수도 있고, 당연히 기존의 투자증권사업 외에도 다른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이런저런 뉴스를 참고하고 짬뽕하여 작성한 이베스트투자증권 사명개명 소식이었습니다. LS증권의 건투와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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