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광산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 유산, 한국인이 몰랐던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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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 지정된 사도광산 – 한국인은 뭘 알아야 할까요?

일본의 서쪽에 있는 ‘사도 섬’. 이 곳에 금을 캐기 위해 1600년 경에 처음으로 광산을 개발합니다. 그리고 1940년대에 조선인이 이곳으로 끌려와 강제노역을 하게 되죠. 그 역사를 1분동안 소개합니다.

1. 사도광산의 위치

사도광산은 일본의 서쪽 해안에 위치한 ‘사도섬’에 있는 광산입니다.

이 사도섬은 제주도의 반에 조금 못 미치는 크기이며 일본을 구성하는 4개의 본토 섬(홋카이도, 혼슈, 규슈, 시코쿠)을 제외하면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섬입니다. (가장 큰 섬은 남쪽에 있는 오키나와)

사도광산이 위치한 일본의 서쪽해안의 섬, 사도 섬.

2. 사도 섬의 생김새

주관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외계인의 대가리와 목 부위를 포함한 옆모습처럼 생겼습니다.

과거사를 인정하지 않는 일본 정부, 그리고 걔들은 그럴 수 있다 쳐도 일본 정부의 입장을 찬동하는 극단적 친일(親日) 및 종일(從日), 혹은 그 이상의 숭일(崇日)행위를 서슴지 않는 지금의 정부에 대한 반감 때문에 외계인 대가리처럼 보이는 것도 같습니다.

사도 섬의 모양 - 마치 괴상망측한 외계인의 대가리를 닮았다.

2. 사도광산의 시작

1600년도, 에도시대에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의해 개발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 때에는 일본 최대의 금 생산지로서 역할을 하다가 태평양 전쟁(1941~1945)이 시작되면서 군수물자의 제조 및 조달에 필요한 구리, 아연, 납 등을 캐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부족한 일손을 채우기 위해 당시 식민지였던 한반도의 조선 사람들을 강제로 징용하여 이곳에서 노역을 시켰습니다.

3. 사도광산에서의 만행

일제의 강제동원은 단순한 노동력 확보 차원을 넘어서서, 조선인을 인간 이하로 취급하고 그들의 생명과 존엄을 철저히 짓밟는 체계적인 폭력이었습니다.

기본적인 안전 장비나 보호 장치 없이 지하 깊숙한 곳에서 광물을 캐야 했으며, 일상적인 폭력과 학대가 만연했습니다. 식량 공급도 부실하여 많은 노동자들이 영양실조와 질병으로 고통 받았습니다.

일제는 이러한 인권 침해를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저항하는 자는 가혹하게 처벌하였습니다.

사도광산에서 강제로 노역을 하고 있는 조선인들.

4. 유네스코 문화유산 지정

지난 2024년 7월 27일, 유네스코 세계 유산위원회가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최종적으로 결정했습니다. 관례에 따라, 세계 유산위원회 21개 위원국 모두가 찬성하여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 위원국 중 하나인 ‘한국’도 기쁜 마음으로 기꺼히 찬성을 해주었습니다.

바라던 바를 이룬 우리 대한민국 대통령실과 외교부 님, 축하 드립니다.

일본이 사도광산을 유네스코에 그렇게 까지 등재하고 싶어 죽겠던 이유는

첫째, 자신들의 과거를 미화하고, 국제사회에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고 싶어하기 때문일 겁니다. 전쟁 범죄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피해자들의 고통을 외면하려는 시도인 것이지요.

둘째, 일본 내에서 극우 정치인들이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멀리 내다보고 진행하는 장기 프로젝트의 실행 내역 중 하나였기 때문일 겁니다. 유네스코 등재를 통해 일본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극우세력의 지지를 공고히 하며, 일반 시민들의 지지세를 높이려는 계획이었을 겁니다.

이러한 방식은 특히 총 맞아 죽은 아베 전 총리를 비롯한 극우 정치인들이 자주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5. 일본 욕할 것도 없다.

과거 유럽의 제국주의 만행에 비추어 일본의 행위가 특별히 더 무참했다고는 말하지는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자신들이 저질렀던 추악한 과거사를 깨끗하게 인정하고 사과하면 그 나라의 격이 더 올라갈 것 같은데, 일본 정부 놈들은 죽으면 죽었지 그건 못하겠나 봅니다.

하긴, 과거에 얽매여서 뭐하냐며 ‘이제 좀 그만 하라’고 소리 높이는 무지렁이들, 뉴라이트 식민지 근대화 역사관에 꽂혀 애국심이라고는 1도 없는 정치인과 교수 양반들도 한반도에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은데, 일본에 사과하라고 할 명분도 없긴 합니다. 새는 바가지 들고 서서 옆집 사람한테 니네 바가지 고치라고 하기도 참….

저는 뚜렷한 역사관도 없고, 그냥 심플한 매일을 살아가며, 많이 가보진 않았지만 일본여행을 좋아합니다.

그런 제가 봐도 이 나라의 ‘윗 분’이라는 사람들 중에는 일본에 나라를 팔아먹고 싶어 안달이 난 사람들이 참 많아 보입니다.

유전적 소인인지, 자신들의 친일파 조상에 대한 존경심의 발로인지, 빗나간 엘리트 의식의 산물인지, 자국인들에 대한 선민의식이 일본우상을 만들어내는건지 도대체 납득할 수 없는 그들… 씁쓸~~하지요. 😑

사도광산에서 강제로 노역을 하는 1940년대 조선인들.

6. 기타

이 분도 자신의 블로그에 치밀어 오르는 화를 누르면서 정제해서 글을 쓴 듯 하네요. 😊😔 이런 상황이 나만 답답한 건 아닌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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